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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79개 대학 및 연구소, 기업참여 약 3만 명 몰려 벤처창업의 ‘꿈’을 키우는 미래의 IT기업가 만나다

▲ '2011 산학연협력 EXPO' 코엑스 행사장     © 문기환 기자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산학연협력 EXPO"에서는 대학이 보유한 미공개 신기술 등 우수 연구 성과가 홍보되고, 전국 대학교의 다양한 연구 성과물을 보며 체험하러 온 대학생 및 중·고등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무한한 가능성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과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행사로 총 37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3만 여명이 다녀간 대규모의 행사이다.

‘2011 창의적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경진대회 EPC’, ‘창조 프레젠트쇼’ 등이 열려 행사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특히 ‘엘리베이터 피치 콘테스트(EPC)’ 에서는 청중과 심사위원 앞에서 총 18명의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경진대회 EPC’ 수상자 인터뷰

동국대 11학번 컴퓨터공학과 최장호 학생
"자기에게 정말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은 값진 시간"


▲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경진대회 EPC' 1위 수상자 최장호 학생 (동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11학번)    
© 유재은 기자

이날 열린 EPC대회에서는 대학생들의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져 참신한 아이디어와 순발력이 돋보이는 대회였다. '엘리베이터 피치 콘테스트(EPC)'란 엘리베이터 안에서 짧은 시간 내에 투자가에게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으로 학생 및 일반인들이 심사위원 앞에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1분 안에 설명하고 겨루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More 코인’ 아이템을 발표한 최장호(동국대 컴퓨터공학과 11학번) 학생이 영예의 1등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우연히 참가하게 됐지만 그의 우승은 우연이 아니다. 진짜 벤처창업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최장호 학생을 만나보았다.

그는 최근 대학교 수업에서 ‘엘리베이터 피치’, ‘로켓피치’에 참가할 기회가 많아져 발표를 자주 해왔다고 한다. 이번 대회 또한 평소 대회 참가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잘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 것이 그의 우승 비결이다.

“짧은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발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구체화 할 수 있는 것이 EPC의 장점인 것 같아요."

EPC대회에서 발표한 ‘More 코인’ 아이템은 거스름돈으로 인해 생기는 동전 낭비를 막자는 의도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보통 거스름돈이 생기면 집에 놔두거나 쌓아놓게 되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렇게 되면 시중에 유통되는 동전이 모자라게 되고 국가에서는 동전을 더 찍어내어 국고가 낭비 된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낭비와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생각해 낸 것이 ‘More 코인’입니다." 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 ‘RFID(전자태그) 거스름돈 적립카드’로 거스름돈을 적립하는 형식인거죠. 제가 생각한 이 아이템이 구체화 된다면 사회에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그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동기를 말했다.
 

▲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경진대회EPC' 수상자 최장호 학생     © 유재은 기자

그는 2011년 동국대학교 두드림 특성화전형으로 입학하여 현재 동국대 벤처창업동아리 ‘비스토르’에서 활동 중이다. ‘비스토르’는 6명의 11학번 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때, 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저는 프로그래밍, 웹, 해킹보안, UCC분야 등 IT분야의 전 영역에 관심이 많았어요. 고등학생이 되면서 IT기업가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나의 꿈과 재능을 키워줄 대학이 어디인가 찾아보게 되었고, 창업선도대학인 동국대에 두드림 특성화전형으로 입학하게 되었어요. 동아리는 올해 대학의 창업지원단의 지원을 받아서 시작하게 되었죠.”

그는 대학 내 활동 외 대외활동도 활발하다. 그는 현재 교과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홍보단, 중소기업청 'YES리더' 대학생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러 대외활동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면서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특히 벤처 창업에 대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나의 비전이 생겼고, 가치창출과 정직, 책임감 등 기업가 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어요.”

IT기업가가 되는 것이 꿈인 그는 목표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IT기업가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제 생각에는 ‘정보화의 시대가 지나고 융합의 시대가 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IT기술과 다른 분야의 접목인 IT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서 제 모토처럼 세상을 더 멋지게  훌륭하게 아름답게 바꾸고 싶습니다.”

최장호 학생은 목표를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은 좋지만 스펙만을 위해 무조건적인 활동은 지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도전해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안철수 교수의 ‘자기에게 정말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은 값진 시간이다’라는 인용구를 좋아합니다. 젊은 날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유재은 기자 jeyoo@campusissue.com
http://www.campusissue.com/sub_read.html?uid=551§ion=sc29
Posted by Visthor crow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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